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실업자세요? 올림픽 참가하세요"

미국서 '실업자 올림픽' 열려

"올림픽에 참가하세요, 단! 실업자만." 31일 미국 뉴욕 톰킨스 스퀘어 공원에서 사상 최초로 '실업자 올림픽(Unemployment Olympics)'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수십명의 실직자들은 팩스·전화기 등 사무용품 멀리 던지기, 사장에게 욕하기 등의 게임을 즐기며 실직으로 쌓인 분노와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실업자 올림픽 참가자의 자격은 단순하다. 단지 자신이 '실업자'라는 것을 증명하기만 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는 전 직장에서 받은 '해고 통지서'로 대신한다. 이 황당한 올림픽을 창안한 사람은 전직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닉 고다드(26). 본인도 실업자 신세인 그는 "해고 당하던 당시 실업자 올림픽을 개최할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참가자들은 반드시 자신이 해고당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만 한다"며 "실업자 올림픽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를 격려하는 생산적인 행사"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 매년 '실업자 올림픽'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