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19분 현재 전날보다 4.13%(1만원) 오른 2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 SDS는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기관이 배정받았던 물량 중 210만주(전체 주식의 2.7%)가 3개월 보호예수에서 풀려 이날 부터 거래가 가능해졌다.
특히 단기 차익실현 성격이 큰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물량이 60여만주 인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물량 출회에 따른 주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하지만 이 시각 현재 삼성SDS 주가는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SDS가 세계적인 주가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편입에 이어 다음달 코스피200지수 편입을 앞두고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계열 증권사가 상장을 주관한 탓에 지난 3개월 동안 삼성그룹주 펀드에 삼성SDS를 담지 못했던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이제는 삼성SDS를 편입할 수 있다는 점도 주가 하락을 막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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