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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3분기 순익 ‘好好’

작년동기대비 28%늘어…2분기 보다는 10%감소

주요 은행들의 올 3ㆍ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8% 가량 증가해 실적 호전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손상각이나 특별이익 등으로 사상 최대 순익을 냈던 직전분기에 비해서는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9일 굿모닝ㆍ대신ㆍ미래ㆍ삼성ㆍ우리투자ㆍ한국투자ㆍ현대증권 등 7개 증권사들의 분석에 따르면 국민ㆍ신한지주ㆍ우리금융ㆍ하나은행 등 4개 금융사들의 3ㆍ4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1조5,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334억원에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직전 분기인 2ㆍ4분기의 1조7,662억원 대비 1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가장 우수할 것으로 추정됐다. 국민은행은 자산건전성 개선 속도가 여타 은행에 비해 늦었다는 점이 3ㆍ4분기에 타 은행 대비 더 좋은 실적을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포함된 신한지주는 3ㆍ4분기에 4,158억원의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분기인 4,704억원 대비 11.6% 감소한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및 우리은행 등이 포함된 우리금융의 당기순익은 4,078억원으로 전분기의 4,648억원 보다 12.3%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은행은 3ㆍ4분기에 2,2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분기 2,614억원 대비 13.6%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유재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권의 3ㆍ4분기 당기순익이 2ㆍ4분기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핵심이익(이자수익+수수료수익)은 2ㆍ4 분기 대비 2.1%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정태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도 “은행권이 2ㆍ4분기에 상각채권 매각 등에 따른 일회성 이익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냈기 때문에 3ㆍ4분기에 손익이 다소 악화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실적 개선 분위기는 3ㆍ4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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