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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 “웃는 모습 여자 뽑고 싶다”

국내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여자의 경우는 웃는 얼굴, 남자는 대칭형 얼굴의 지원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아름다운 나라 피부과 성형외과(www.anacli.co.kr), 이경성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10~23일 국내 대기업, 중소ㆍ벤처기업ㆍ공공기관 인사담당자 1,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외모에서 채용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얼굴표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들은 가장 채용하고 싶어하는 여성은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지원자`(44.5%)가 가장 많았고 `흰 피부`(10.3%)와 `계란형 얼굴`(9.5%) 등이 뒤를 이었다. 인사담당자들은 웃는 표정을 하고 있는 여성 지원자의 성격에 호감과 신뢰가 가고 성실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인사담당자들이 면접시에 `외모`로 지원자의 성격특성을 추정하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 호감이 가고 신뢰가 가는 성격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남성에 대한 평가는 `피부색`이나 `얼굴의 대칭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들은 희지도 않고 검지도 않은 중간톤 피부색의 지원자(17.0%)를 가장 채용하고 싶어했고 뒤이어 좌측대칭 얼굴(14.1%), 우측대칭 얼굴(14.0%), 흰 피부(1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은 중간정도의 피부톤을 지닌 사람이나 얼굴이 대칭을 이룬 남성의 성격이 성실하고 적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경성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웃는 얼굴, 하얀 피부, 계란형의 얼굴은 여성스러운 인상을 주는 얼굴로서 남성들에게 매력적으로 평가되어 온 특징들”이라며 “이는 인사담당자들이 여성스러운 외모를 지닌 여성을 채용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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