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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양화ㆍ신촌로(양화대교~이대역) 5.2㎞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는 양화ㆍ신촌로는 서울 강서ㆍ영등포 등 서남권과 인천ㆍ김포 지역에서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지하철 2ㆍ6호선이 통과하는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곳이다. 특히 쇼핑, 문화공간이 밀집된 홍대 입구와 신촌, 이대입구 지역을 통과하고 29개 노선 버스가 운행 중인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많은 지역이지만 그간 불법 주ㆍ정차 등으로 가로변 전용차로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시는 지하철 환승 편의성과 버스이용 수요 등을 고려해 양화ㆍ신촌로 양 방향 7개 지점 총 14곳에 도로 중앙에 정류소를 설치했고 홍대 입구 지하보도를 철거한 대신 횡단보도를 10곳 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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