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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전략 대해부] 은행권은 펀드판매 백화점

투신·자산운용사와 손잡고 다양한 상품 취급

가히 펀드투자의 전성시대다. 적립식 투자 붐이 일면서 전 금융권이 펀드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은행권은 저금리 기조에 치열해진 영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펀드 판매에 집중하고 있으며, 방대한 유통망(지점)을 통해 펀드판매의 백화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국민은행은 가장 다양한 회사의 상품을 취급 중이다. 현재 자회사인 KB자산운용을 비롯해 미래에셋ㆍ랜드마크투신운용 등 35곳의 투신 및 자산운용사와 제휴중이다. 국민은행은‘광개토 주식투자신탁’, ‘백년대계 적립식 주식형펀드’등을 판매 중이다. 광개토 주식투자신탁은 중국의 경제성장 효과에 초점을 맞춘 신종 주식형 펀드다. 중국기업의 주식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중국효과를 누릴 수 있는 국내기업(ITㆍ자동차ㆍ철강ㆍ조선ㆍ유통업종 등)에 투자한다. 중국관련 종목에 일정 부분을 투자하고 비중국 관련 종목 중 저 평가된 종목에도 투자하기 때문에 분산투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백년대계 적립식 주식형펀드는 교직원을 위한 공익펀드로 판매보수와 운용보수의 일부를 별도로 적립, 이를 교직원 복지증진 및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각종 교직원관련 공익사업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템플턴그로스 주식투자신탁’과 ‘프론티어 배당한아름 펀드’ 등을 판매한다. 템플턴그로스 주식투자신탁은 장기 성장성과 핵심 경쟁력을 갖춘 중대형 우량기업의 주식을 중심으로 가치투자를 실행하는 성장형 펀드다. 프론티어 배당한아름 펀드는 고배당, 유가증권 상장시장, 코스닥시장의 중ㆍ대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안정성을 추구한 주식투자 및 배당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랜드마크 1억 만들기 혼합투자신탁’과 ‘삼성 WTI가격연계 파생상품 투자신탁’을 판매 중이다. 랜드마크 1억 만들기 혼합투자신탁은 내재가치가 우수한 가치주와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추구하는 상품이다. 주식30%, 장기채권 등에 70%를 투자함으로써 분산투자도 가능한 상품이다. ‘삼성 WTI가격연계 파생상품 투자신탁’은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지수인 WTI ER Index에 연계해 추가 수익을 내는 상품이다. 6개월 단위로 지수 상승률을 체크, 최초 지수보다 5%를 초과해 하락하지 않을 경우 연 8.5% 수익을 확정해 조기상환 된다. 신한ㆍ조흥은행은 ‘프레스티지 가치주 주식투자신탁’과 ‘봉쥬르 인터내셔널 펀드오브펀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프레스티지 가치주 주식투자신탁은 저평가된 우량종목에 투자해 장기적, 안정적 수익 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적립식의 경우 5만원 이상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봉쥬르 인터내셔널 펀드오브펀드는 세계 유명 운용사의 우수한 펀드에 분산 투자해 공금리이상의 시장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매월 소액으로 투자 및 자유롭게 입금이 가능하며, 자동이체로 매월 정기 적립도 할 수 있다. 신탁재산은 간접투자증권 50%이상, 채권 50%이하, CDㆍ예금 등에 50%이하로 운용된다.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베스트 적립식 펀드’와 ‘피델리티 코리아 주식형 펀드’를 판매한다. 글로벌 베스트펀드는 펀드오브펀드(fund of Funds)로 해외 유수의 우수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이다. 코리아 주식형 펀드는 피델리티의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시각에서 한국 기업을 분석하여 투자한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 기업의 주식에 주로 투자해 장기적인 자본 성장을 추구하는 펀드다. 한상언 신한은행 재테크팀장은 “성공적인 펀드 투자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투자 성향을 제대로 알고 이에 따라 가입하고자 하는 펀드의 유형과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향후 경제, 금리, 증시의 전망에 근거해 시장의 흐름을 읽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중도 환매가 가능한지, 환매 수수료는 얼마인지 여부, 특히 펀드에 가입한 이후에는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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