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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독자 민영화 위해 투자 유치 나설것"

이종휘 우리은행장 "임직원·고객 등 과점주주그룹 구성해야"<br>창립 9주년 맞은 국민은행<br> 민병덕 행장 "점포 슬림화"

이종휘 행장(좌), 민병덕 행장

이종휘(사진) 우리은행장이 우리금융지주가 선호하는 독자 민영화를 위해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1일 11월 월례조회에서 “우리금융지주의 독자 민영화를 위해서는 국내외 우량 투자자와 우리 임직원, 거래 고객 등으로 구성된 과점주주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며 “오늘부터 본부 임원들과 함께 우리은행 고객을 직접 찾아가거나 초청해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진 우량 은행에서 볼 수 있듯이 과점 대주주 그룹으로 지분구조가 짜져야 안정적인 지배 구조가 확립될 수 있다”며 “우리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대주주 컨소시엄 방식이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어 “다만 민영화를 앞두고 있어 대외적으로 매우 민감한 시기”라며 “사소한 부주의 하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행동하고 성공적인 연말결산 실적을 올려달라”고 덧붙였다. 민병덕(사진) 국민은행장도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창립 9주년 기념식을 갖고 임직원들에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실적 향상을 당부했다. 민 행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조직 내 필요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크면서도 빠른 조직으로 변모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점포는 방문 고객이 줄어드는 현실에 맞게 슬림화하고 통합점포는 전면 확대할 것”이라며 “우량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 기관고객 중심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전담부서를 신설했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소형 특화점포를 신설하는 등 네트워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행장은 이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기업금융과 투자은행(IB), 외환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간다면 10년 후를 보장해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평가방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영업점의 성과와 은행의 성과가 연계되는 새로운 성과평가시스템을 정착시켜나가겠다”며 “이달 초순부터 전국을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진솔한 대화를 자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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