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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삼성 '기어S2' 놀라운 성능 살펴보니…

아날로그 감성 살린 원형 베젤… 내장형 심카드로 자체 통화 가능

IFA 앞두고 사양 전격 공개

베젤 돌려 알림 메시지 확인… 3G 모델은 데이터·음성 지원

자체 플랫폼 타이젠 OS 탑재… 삼성페이는 적용되지 않아


독일 ‘IFA 2015’서 처음 선뵈기 전 사양 전격 공개

최초로 원형 디스플레이 적용 진짜 시계 같은 디자인, 3G 내장 심카드로 스마트폰과 떨어져도 통화·메시지 송수신 가능

‘스마트워치 1등’ 애플, ‘iOS 연동’으로 세 확장하는 구글과 웨어러블 격전 펼칠 전망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 S2’와 ‘기어 S2클래식’이 1일 베일을 벗었다. 오는 3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에서 첫 선을 보이기 전에 제품의 모양과 사양이 미리 공개된 것이다. 곧 출시될 기어 S2·S2 클래식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구글의 안드로이드웨어 진영과 치열한 웨어러블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기어 S2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만든 원형 스마트워치다. 제품 화면(디스플레이) 테두리에 원형 베젤을 두른 모양새다. 동그란 베젤은 쓰임새도 있어 베젤을 왼쪽으로 돌리면 문자와 전화 등의 알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 회전시키면 사용자가 설정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화면은 1.2 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원형 디스플레이로 만들어져 고해상도 화질을 제공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통신 기능이다. 기어 S2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고 와이파이와 3G 기능으로 자체적인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기어 S2 3G 모델은 데이터와 음성을 모두 지원하는 내장형 심 카드(e-SIM Card)를 탑재해 별도의 심 카드 없이도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아이폰과 연동해야만 통화가 가능한 애플워치와는 다른 것이다. 아울러 운영체제(OS)는 삼성전자의 자체 플랫폼인 타이젠이 탑재됐으며,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는 적용되지 않았다.

기어 S2클래식은 일종의 ‘럭셔리’ 버전이다. 기어 S2와 기능과 사양은 동일하지만 시계 줄을 가죽으로 만들어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대표는 “기어 S2는 그 동안의 웨어러블 기술력을 집대성한 역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어 S2·S2클래식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고 애플워치와 ‘진검 승부’를 벌일 계획이다. 애플워치는 지난 4월 출시된 뒤 최소 200만 대에서 최대 360만 대가 팔린 것으로 추정될 만큼 앞서 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워치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웨어에 애플의 OS인 iOS를 연동하며 세력 확장에 나선 구글과도 치열한 선점 경쟁을 펼쳐야 한다.



삼성전자 측은 “웨어러블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개발자·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기어S2 제품 사양

-기어S2 클래식은 사양 안 들어가도 무방

<기어S2>

크기, 무게42.3 x 49.8 x 11.4 mm, 47g
네트워크, 통신WiFi·블루투스 4.1·근거리 무선통신(NFC), ※3G 모델은 데이터·음성 지원 심(e-SIM)카드 내장
디스플레이1.2형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원형 디스플레이
플랫폼타이젠 기반 웨어러블 플랫폼
색상다크 그레이(블랙 시계줄), 실버(화이트 시계줄)


<기어 S2클래식>

크기, 무게39.9 x 43.6 x 11.4 mm, 42g
네트워크WiFi·블루투스 4.1·근거리무선통신(NFC)
디스플레이1.2형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원형 디스플레이
플랫폼타이젠 기반 웨어러블 플랫폼
색상프리미엄 블랙 (가죽 시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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