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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 물량부담 벗어날듯

SK텔 지분인수후 추가매물 가능성 줄어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24일 “SK텔레콤이 삼성전자가 갖고 있던 하나로통신 지분을 사들인 이후 추가 매물 가능성이 줄었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아온 물량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그룹 2.1%, LG그룹 6% 등 8% 가량의 지분이 추가로 매물로 나올 수 있지만 삼성측은 더 이상 의무적으로 팔지 않아도 되며 연말까지 매도해야 되는 LG측도 하나로통신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어서 당장 처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측은 당분간 더 이상의 대규모 매물이 없어 그동안 수급 때문에 떨어진 주가가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증권 전문가들도 하나로통신의 이 같은 의견에 동의했다. 전상용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 이후 흑자 전환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 수급부담으로 주가가 떨어진 만큼 지금이 매수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시훈 현대증권 연구원도 “수급 불균형에 따른 우려감 완화와 인수합병(M&A) 이슈 부각으로 긍정적인 주가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SK텔레콤의 지분 확대는 SK텔레콤으로의 피인수로까지 확대 해석하기는 어렵더라도 하나로통신의 유선통신 가입자 기반(시장점유율 25%)의 전략적 가치가 상승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1일 삼성전자가 갖고 있던 하나로통신 지분 3%를 사들여 사실상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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