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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게사기] 엡손 포토710, 'MR.P씨' 23만 5,000원
입력2000-07-14 00:00:00
수정
2000.07.14 00:00:00
정민정 기자
[싸게사기] 엡손 포토710, 'MR.P씨' 23만 5,000원드라마 「허준」이 막을 내리니 다들 『이제 무슨 재미로 집에 들어가나』라며 고민이라고 합니다. 「허준 신드롬」인가요. 실제로 샐러리맨들 사이에서 「허준」과 관련된 유머가 유행처럼 번졌는데 하나 소개해보겠습니다.
『프린터의 토너 카트리지도 제대로 모르는 놈이 프린터를 팔아!』하는 고객지원부장의 말에 『소인, 토너 카트리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토너 카트리지의 모습은… 급지대로부터 한자 여섯 치를 내려가 꾸불꾸불한 것을 모두 펼치면 두자 여섯치이며, 저장된 현상제가 한 말 닷되입니다. 토너를 갈아주지 않고 출력하면 두달 두이레 만에 저장된 것들이 모두 쏟아져 나와 죽습니다.
이것이 토너 카트리지의 모습입니다.』 고객지원부장이 『그것을 어찌 아느냐』고 물어보면 다음과 같이 답한다네요. 『부장께선 프린터의 모든 에러 근원을 알아보라 하셨습니다. 소인, 그것이 제가 신도리코에서 영원히 살아남는 길임을 믿어 감히 부장님의 프린터를 해부하였습니다. 흑흑흑…』 어떻습니까. 이만하면 「허준 버전」 중에서도 압권이지요.
오늘은 칼라 프린터 엡손 「스타일러스 포토 710」을 찾아갑니다. 엔토크커뮤니케이션즈 회원들은 이 제품에 대해 4.2점(5점 만점)을 주셨어요. 테크노마트에서 이 제품을 28만원에 구입한 DOMAVAM님은 『다른 프린터와 비교할 때 성능이 약간 떨어지지만 가격에 비해 만족스럽다』고 하셨습니다. 또 『일반 용지와 광택 용지를 사용할 때 선명도에서 차이가 난다』며 아쉬움을 나타내시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싸게 사기」에 나서볼까요. 바이앤조이(WWW.BUYNJOY.COM)가 29만1,000원을 부르며 손을 먼저 듭니다. 핫마트(WWW.HOTMART.CO.KR)가 깔끔하게 9,000원을 깎네요.(텔레토비 버전으로, 『아이 조아∼』) 이때 LG몰(WWW.LGMALL.COM), 『나도 9,000원 깎아!』라고 외칩니다. 더 없나요. 오랜만에 「싸게사기」 장터에 나타난 세진컴퓨터(WWW.SEJIN.CO.KR) 『나도 질 수 없다. 3만6,000원 내려.』 네! 좋습니다. 이 때 마트24(WWW.MART24.CO.KR)가 1만1,000원을 깎아 24만5,000원까지 가격이 내려갑니다. 새로운 얼굴이 나서네요. MR.P씨(WWW.MRCO.CO.KR)! 큰 소리로 외칩니다. 『1만원 다운.』네, 23만5,000원에 낙찰됩니다. 그러나 카드판매가는 24만4,000원이군요.<자료제공=샵바인더(WWW.SHOPBINDER.COM), 엔토크커뮤니케이션즈(WWW.ENTALK.CO.KR)>
/정민정기자 JMINJ@SED.CO.KR입력시간 2000/07/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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