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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올 국내 6만5000대 팔 것"

"올해 르노삼성의 국내 시장 판매대수 목표는 6만5,000대입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25일 서울 가산동 르노삼성타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선보인 뉴 SM3와 뉴 SM5 플래티넘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들 차량을 중심으로 내수 시장에서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 판매 6만5,000대는 지난해(5만9,926대) 대비 8.5% 증가한 것이다.

프로보 사장은 장기적인 목표로는 내수 시장 점유율 10%를 제시했다. 그는 "내수 시장 점유율 10%는 전략적인 목표"라며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라인업의 차량을 선보이고 100% 한국에서 생산된 차만 한국에 팔 것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전략의 일환으로 르노삼성은 올해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캡처'를 수입해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연내 SM3 전기차를 출시하는 한편 뉴 SM3와 SM5 플래티넘의 판매량 확대를 위해서는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 프로보 사장과 함께 참석한 질 노만 르노그룹 아시아 태평양 총괄 부회장은 르노삼성에 대한 그룹 차원의 사업계획도 밝혔다. 노만 부회장은 "르노그룹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거두고 있는 매출은 현재 10% 정도"라며 "르노그룹은 르노삼성을 중심으로 앞으로 이 지역에서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르노삼성을 생산기지로도 활용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노만 부회장은 "르노삼성을 그룹의 수출 거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그룹의 중국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중국 공장은 현지 물량만을 공급하게 되고 르노삼성은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로 수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내년부터 부산공장에서 닛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 8만대를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부품 국산화율도 높일 방침이다. 프로보 사장은 "지난해 2,000개의 부품 개선 작업을 통해 국산화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렸다"며 "올해 부품 국산화율 80% 달성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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