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LG전자에 따르면 G4에는 F1.8 조리개 렌즈가 달릴 예정이다. F1.8의 조리개는 지금껏 나온 모든 스마트폰 카메라 가운데 가장 낮은 조리개값으로 성능이 DSLR급 카메라에 육박한다. 이 때문에 다른 스마트폰보다 어두운 상황에서 훨씬 밝게 촬영할 수 있다. 최신 휴대폰 가운데 삼성전자의 갤럭시S6의 조리개값은 F1.9, 애플의 아이폰6의 조리개 값은 F2.2이다.
셔터 속도 등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전문가 모드도 장착됐다. G4가 휴대폰을 넘어 사진 전문가용 카메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뒷면과 앞면의 화소(사진 화면을 구성하는 최소단위의 점)가 각각 1,600만, 800만에 달한다. 셀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앞면의 화소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가장 높다.
LG전자는 8일부터 우리나라를 비롯 총 15개국에서 4,000여명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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