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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中 보호무역 美 경제에 해될수도"

무리한 위앤화 절상 임박도… 그린스펀 FRB 의장 경고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중국에 대한 보호무역주의나 무리한 위앤화 절상 압박은 미국경제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스펀은 이날 존 스노 재무장관과 함께 상원금융위원회에 참석해 “(보복 차원에서)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며 오히려 미국인들의 생활수준이 낮아지는 등 미국 경제를 위험한 상황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린스펀은 또 최근 중국과의 무역마찰로 정치권에 보호주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의원들에게 보호무역주의로 후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린스펀은 또 중국에 위앤화를 절상하도록 제재조치를 취하려는 시도는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린스펀은 “일부 전문가들은 위앤화가 절상될 경우 미국의 산업활동이 증가하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근거는 희박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린스펀은 “중국의 환율정책이 보다 유연해질 경우 중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미국과 세계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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