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가 ‘일본의 박해일’로 불리는 카세료와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세료는 영화 ‘고조에덴키’로 데뷔한 이후 ‘안경’, ‘식스티나인’ 등에 출연하며 일본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이름을 알린 배우다.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함께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발매된 일본 사진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7월 하순경 도쿄의 한 슈퍼에서 쇼핑을 마친 뒤 택시를 타고 도심의 호텔로 이동해 함께 방에 들어가는 이들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카세 료와 정은채는 편안한 차림으로 함께 슈퍼에서 장을 보기도 하고, 차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카세 료에게는 지난 2008년부터 교제·동거 중인 연인인 모델 출신 배우 이치카와 미카코가 있는 상황이다.
카세 료와 이치카와 미카코는 결혼한 사이는 아니지만 오랜 시간 공개 연인으로 지내며 현재까지도 동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은채와의 실제 열애 여부 사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배우 정은채의 소속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측은 현재 일본배우 카세료와 불거진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상태다.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정은채와 카세료가 친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며 “휴가차 일본 여행을 떠났고, 현지에서 만난 카세료가 가이드를 자청해 함께 식사를 했을 뿐이다. 친한 선후배 관계일 뿐인데 왜 이런 기사가 나왔는지 모르겠다. 정은채는 현재 여배우로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괜한 오해를 살까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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