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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올해도 다보스포럼 참석 "글로벌 경영 매진" 본격 행보

수펙스 의장 사퇴 후 첫 국제행사

최태원 SK㈜ 회장이 올해로 16년째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3일부터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3차 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22일을 전후해 출국한다. 최 회장의 이번 출장에는 동생인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최광철 SK건설 사장 등 그룹 경영진도 함께 동행한다.

최 회장은 지난 1998년 회장직에 오른 뒤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올해로 16년째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다보스포럼은 지난해 말 그룹 회장직을 내려놓고 글로벌 경영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최 회장이 글로벌 성장동력 발굴을 돕는 지원자로서 본격적으로 국제 무대에 나서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포럼의 주요 세션에 참석해 최신 경제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각국의 VIP급 정ㆍ관ㆍ재계 리더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에너지ㆍ정보통신 분야의 유력 인사들과 만나 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기업 세션에 참석해 경기침체와 실업ㆍ양극화 등 지구촌 공동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 모델을 제시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참석자들에게 SK의 사회적 기업 지원과 생태계 조성 노력을 소개하고 사회적 기업 확산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 최 회장은 본인의 제안으로 200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한국의 밤(Korea Night)' 행사에도 참석해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활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 다보스포럼은 최 회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서 물러난 후 참석하는 첫 국제 행사로 앞으로 글로벌 경영 행보를 본격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보스포럼은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업인과 정치인ㆍ경제학자ㆍ언론인 등이 모여 세계 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연구하는 모임으로 매년 1월 스위스의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린다. '탄력적 역동성'을 주제로 내건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전세계 40여개국의 정상을 비롯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등 정ㆍ재계 유명 인사 2,5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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