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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스코리아] 인터넷 무료 게임방 '라이코스 게임센터' 오픈

라이코스코리아(대표 정문술)는 16일 인터넷에서 스타크래프트 등 인기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라이코스 게임센타」(GAME.LYCOS.CO.KR)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그동안 유료 회원만 이용토록 하거나 약간의 사용료를 받는 곳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완전 무료인 사이버 게임방은 라이코스가 처음이다. 라이코스 게임센타는 스타크래프트, 피파 2000,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2 등 네티즌들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게임을 인터넷에서 제공한다. 따라서 앞으로 네티즌들은 따로 컴퓨터 게임을 사거나 PC방에 갈 필요없이 라이코스 게임센터만 접속하면 인기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게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이코스 게임센터는 신청자중 일부를 추첨해 세계 스타크래프트 챔피언인 이기석을 비롯해 박승민, 황성진 등 슬기방 소속의 프로게이머 10명과 실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자리도 제공한다. 대결을 원하는 네티즌은 게임센터에 접속한 뒤 대기하고 있는 프로게이머에게 대결을 신청하면 된다. 오영규 마케팅 팀장은 『말뿐인 대결이 되지 않도록 절반 정도의 프로게이머들이 게임센터에 상주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붐비지 않는 시간이라면 프로게이머들과 멋진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도 게임센터는 피파2000, 로그스피어, 퀘이크3, 포트리스, 바둑, 장기 등 최근 유행하는 각종 컴퓨터 게임을 네티즌들에게 제공한다. 또 새로운 인기 게임이 나올 때마다 게임센터에 해당 게임을 등록하는 것은 물론, 게임전략북 100만부도 전국의 PC방에서 무료로 나눠주기로 했다. 게임센터의 양경직 팀장은 『미국 칼리사의 게임 엔진을 사용했기 때문에 시스템이 매우 안정적』이라며 『이용자가 늘어나도 시스템을 바로 확충할 계획이어서 언제나 빠른 속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PC방 대신 가정에서 사이버 게임방을 이용하는 추세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더불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인기 상승도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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