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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7일 서울 서초사옥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에서 디자인·소프트웨어(SW) 분야의 대학생 작품전시회 CDP(convergence design project)를 열었다.
28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차세대 디자인·소프트웨어 주역을 꿈꾸는 대학생 110여명, 총 14개팀이 참가했다. 최근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작품, 사물인터넷(IoT) 등을 구현해주는 작품들이 소개됐다.
이날 전시된 일명 ‘스마트 깔창’은 모션 인식과 진동 피드백이 가능한 신발 깔창을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길을 안내해 주는 작품이다. 스마트폰으로 미리 설정한 목적지를 벗어나면 깔창이 진동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또 ‘에어잼(airzam)’은 스마트폰과 연동된 웨어러블 기기를 손목에 차고 기타 치는 행동을 하면 기타 없이도 연주음이 나오게 하는 작품이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윤부근 사장은 “융합은 무에서 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결합을 통해 전에 없던 가치를 찾아내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미래의 융복합 인재로 성장하길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90년대 초부터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학생 인재 육성을 위해 ‘디자인 멤버십’과 ‘소프트웨어 멤버십’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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