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는 사물인터넷(IoT) 기기나 서비스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Pv6(무한 인터넷주소체계)에 대한 기술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IPv4는 생성 가능한 인터넷 주소가 43억 개에 불과하다. 사물마다 IP 주소를 부여해 인터넷과 연결하는 IoT 시대에는 인터넷주소를 거의 무한개로 만들 수 있는 IPv6로의 전환이 필수다.
KISA는 IoT 시대의 기초가 되는 IPv6의 국내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에 나선 것이다.
기술컨설팅은 정보기술(IT) 자원과 응용서비스 현황 조사, IPv6 적용 시나리오, IPv6 전환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한 기술 자문, IoT 기기 및 서비스를 IPv6로 전환하는 테스트베드 등 총 6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IPv6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vsix.kr)에서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IPv6 전환종합센터 헬프데스크(02-405-6647)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KISA는 지난 22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IPv6 기술 자문 및 테스트베드 등 무료 지원 내용, 국내 정책 방향, IPv6를 바탕으로 하는 IoT 신기술 등을 소개하는 ‘IPv6 기술 컨설팅 무료지원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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