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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난방' 한나라, "조기전대 열자" VS "국정 쇄신부터" 계파갈등 고조

[임시국회 앞두고 여야 동시다발 연찬회·워크숍]<br>박근혜등 핵심인사 불참… 알맹이 없는 난상토론만

박희태(아래) 한나라당 대표가 4일 오전 과천 공무원 중앙교육원에서 열린 당 연찬회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최종욱기자

SetSectionName(); '중구난방' 한나라, "조기전대 열자" VS "국정 쇄신부터" 계파갈등 [임시국회 앞두고 여야 동시다발 연찬회·워크숍]박근혜등 핵심인사 불참… 알맹이 없는 난상토론만 이현호기자 hhlee@sed.co.kr 임세원기자 why@sed.co.kr 박희태(아래) 한나라당 대표가 4일 오전 과천 공무원 중앙교육원에서 열린 당 연찬회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겨 있다. /최종욱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4일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는 쇄신안을 놓고 계파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당 지도부의 용퇴를 비롯, 조기전당대회 개최 문제 등 여권 쇄신안에 대해 친이명박계와 친박근혜계가 극명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하지만 당ㆍ청 간 소통 강화 및 당 화합이 시급하다는 데 친이ㆍ친박계 의원, 또는 초선이나 중진의원 할 것 없이 대다수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이날 연찬회에는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해 이상득 전 부의장 등 당 핵심인사들이 모두 불참한데다 친이계 소장파의 일방적인 조기전대론만 불거져 알맹이 없는 난상토론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조기전대론'vs'국정 쇄신론' 격돌=쇄신안을 놓고 친이ㆍ친박이 정면 충돌했다. 친이는 당의 면모를 일신하기 위해 지도부 사퇴와 함께 조기전대 찬성론을 폈다. 하지만 친박은 쇄신 명분에 동감하면서도 국정 쇄신론에 무게중심을 뒀다. 김용태 의원은 "지도부가 사퇴하면 백의종군하겠다"며 지도부 용퇴론에 가세했고 권택기 의원도 "당 통합을 위한 조기전대를 서둘러야 한다"며 조기전대를 촉구했다. 반면 친박계의 이성헌 의원은 "조기전대는 국민 관심사가 아니고 사태의 본질은 대통령이며 대통령의 정책 기조"라며 지도부 퇴진론에 반대했다. 이와 함께 진성호ㆍ정옥임 의원 등은 지도부 퇴진에 공감하면서도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박희태 당 대표는 연찬회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만 박 대표는 "이른 시일 내 대통령과 전체 의원과 대화의 자리를 만들겠다. 여러분의 의견을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ㆍ청 소통, 당 화합 주문 쇄도=획기적인 당ㆍ청 소통 강화를 비롯해 당 화합을 위해 친이ㆍ친박 간 분열적 양상을 극복하는 게 절실하다는 의견도 줄을 이었다. 권영진 의원은 "이명박 정부는 박근혜 전 대표와 공동정권을 이뤄야 하며 이를 통해 당과 청와대의 수평적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학용 의원은 "청와대와 당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무장관을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알맹이 빠진 '메아리 없는' 난상토론=이날 쇄신안을 놓고 벌어진 자유토론회는 기대 이하라는 평이다. 주요 인사들이 불참한데다 친이계 소장파의 일방적인 당 대표 퇴진론만 불거졌을 뿐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 특히 전날 2선 퇴진 입장을 밝힌 이상득 의원을 비롯, 박 전 대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몇몇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도 불참했다. 한편 연찬회에서는 논란이 된 조기전당대회 결론을 유보한 채 ▦국민 속에서 함께하는 민생정치 강화 ▦야당은 즉시 국회 들어와 모든 현안 논의 ▦북핵 도발 효과적 대처 위해 최선의 노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만 채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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