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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비서 한국행 17일 이뤄질듯

【마닐라=연합】 지난달 18일 이후 필리핀에 체류하고 있는 황장엽북한노동당비서는 당초 중국측이 주장한 최소한 1개월의 체류요구를 충족시킨 후인 오는 17일께 한국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도밍고 시아손 필리핀 외무장관은 1일 『한국은 중국측의 「최소한 30일간 체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우리는 믿고 있다』고 말하고 필리핀이 현재 『이 문제를 검토하는 과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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