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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바둑 영웅전] 불참의 권리

제6보(83~100)



이세돌에 관한 문의가 계속 들어오므로 다시 몇가지를 밝히기로 한다. 편의상 문답의 방식으로 정리했다. "한국기원 이사회가 결정한 것은 무엇인가?" "징계는 없다. 휴직계는 수리한다. 중국리그의 참가는 올해까지만 인정한다. 보유하고 있는 타이틀은 반납되며 새로운 타이틀홀더의 선정은 주최측에 맡긴다는 4가지 항목이다." "앞으로 1년반 동안은 국내 기전은 물론 세계기전에도 출전할 수 없는가?" "그렇다. 오직 중국리그의 출전만 가능하다." "1년 후에는 중국리그의 출전도 금지된다고 하니 그때는 대국료 수입이 제로가 될 수밖에 없는가?" "그렇다." "국수나 명인 타이틀의 결정은 어떤 방식으로 하게 되는가?" "지금까지는 도전자의 선발을 위한 본선리그였으나 올해는 한시적으로 타이틀보유자 결정을 위한 리그가 된다. 국수전은 리그 1위와 2위가 5번기를 다투게 하기로 했고 명인전도 비슷한 방식이 될 것이다." "이번 사태가 남긴 숙제는 무엇인가?" "한국리그에 대하여 기사 개인은 불참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므로 이것에 대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제일인자답지 못한 처신이었다고 조훈현9단이 말했는데 과연 그러한가?" "필자는 정반대로 생각한다. 제일인자다운, 또 제일인자였기에 가능한 처신이었다고 본다." 흑89는 큰 수. 외곽이 봉쇄되면 참고도1의 1, 3으로 대마를 위협할 수 있다. 백90은 절대 이 수를 게을리하면 참고도2의 흑1, 3으로 중원의 흑세력이 엄청나게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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