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의 일본 2집 앨범 ‘슈퍼 걸’(Super Girl)이 발매 당일 7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 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24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카라의 일본 정규 2집 앨범 ‘슈퍼 걸’이 하루 동안 7만3,094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카라의 정규 앨범이 발매 당일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50만 장 이상의 누적출하량을 기록한 정규 1집 ‘걸스 토크’는 지난해 11월 발매 당일 정상은 놓쳤지만 1년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올해 2월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카라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그룹 최초로 지난 4월 싱글‘제트코스트 러브’오리콘 싱글 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지난 1980년 영국출신 여성 그룹 ‘놀란스’(Nolans)이후 30여년 만에 외국인 여성 그룹이 싱글 발매 첫 주 정상에 오른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 정규 앨범으로는 주간 차트 정상을 정복하지 못했다. 한국 걸그룹 중에는 소녀시대가 최초로 지난 6월 공개한 첫 정규앨범 ‘걸스 제너레이션’으로 주간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새로 공개된 카라의‘슈퍼걸’의 첫 날 판매량이 7만장이 넘었고 2위(2만9,271장)와 격차가 크게 벌어져 주간 차트 정상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 한편 카라는 24일 일본 주요 연말 가요제 중 하나인 ‘베스트 히트 가요제’ 출연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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