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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점수, 가산점을 노려라

대학별 모집단위 과목 반영비율, 가산점 부여 영역 꼼꼼히 살펴야<br>올해 수리가 가산점 효과 미미할 듯

정시모집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정시 전략’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해 수능은 전년 보다 어렵게 출제돼 전반적인 ‘하향지원’이 예상됨에 따라 치열한 눈치 싸움이 예상된다. 이 때 수험생들이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이 ‘가산점’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둬 선발하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자신의 점수를 한 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리 가형이나 과탐을 필수로 지정하기도 하므로 이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인문계 학생들의 교차지원 기회가 확대됐지만 1점으로도 당락이 바뀔 수 있으므로 가산점을 고려한 신중한 지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위권대학 수리가ㆍ과탐에 가산점=점수대 별로 차이는 있으나 표준점수 체제에서는 상대적으로 평균이 낮은 수리 나형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했다. 이 때문에 상당수 인문계열 수험생이 수리와 과탐을 지정하지 않은 일부 대학의 자연계열 학과에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고, 실제로 합격자의 60% 가까이가 인문계열 수험생인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수리 가형과 나형의 점수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가산점이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자연계열의 경우 수리 가형이나 과학탐구에, 그 외 대학에서는 수험생에게 특정영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가산점을 주고 있다. 따라서 수리 가형과 나형, 사ㆍ과탐 중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해당 모집단위의 반영비율과 가산점 부여 내용을 확인한 후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수리 가형 가산점 효과 낮아져=올해 정시에서는 대다수 대학이 수리 가형에 5~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이나 과탐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많다. 중하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수리 가형에 최저 2%에서 많게는 35%의 가산점을 준다.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수리 가형에 10% 이상,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표준점수 반영 대학보다 더 높은 가산점을 부여했을 때 수리 가형 응시생의 불리함이 해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등급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수리 가형과 나형의 표준점수 차이가 약 7~8점이나 돼 수리 가형의 가산점 효과가 지난해보다 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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