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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정우 의원 "에너지소비 안 늘려도 성장 가능토록 해야"

■ 제2차 2015에너지전략포럼

문재도 차관 "기후변화 대응 위해 신기술 개발이 최우선"

길정우 의원

문재도 산업부 차관

제2차 에너지전략포럼에서 특별 축사에 나선 길정우 새누리당 의원은 에너지 소비가 많을수록 경제가 성장한다는 현재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길 의원은 "에너지 분야는 국가의 생존이 달린 문제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그중 핵심은 에너지 소비를 늘리지 않으면서도 경제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철학을 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덴마크의 2050전략'과 같이 국가 차원에서 에너지 소비와 경제성장 간의 디커플링(탈동조화)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길 의원은 패러다임 변화의 해법으로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절약을 제시했다. 그는 "에너지 소비를 늘리지 않고도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 역시 줄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국민적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가 몸에 배야 한다"고 설명했다.

문재도 산업통상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산업의 혈액'인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산업과 신기술을 키우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문 차관은 "최근 참석한, 멕시코에서 개최된 클린에너지장관회의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 이사회의 화두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효율 향상과 재생에너지 등 청정기술 개발이었다"며 "정부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요자원거래시장과 에너지저장장치(ESS)·에너지자립섬 등 8대 에너지 신산업과 태양·연료전지·바이오에너지·온실가스포집처리 등 6대 신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신기술과 신산업을 바탕으로 에너지 문제에 대처하고 대한민국이 기후·에너지 분야에서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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