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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40원대로 상승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로 상승하고 있다. 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10원80전 오른 1,2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뉴욕증시 약세 영향으로 9원30전 오른 1,242원50전에 장을 시작한 뒤 고점을 조금씩 높여가는 모습이다.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국내외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데다 외국인이 15거래일만에 팔자에 나서면서 달러 매수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초약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반등한 점도 원화 약세 원인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번 주 들어 박스권 하단인 1,230원 선에 대한 하향 돌파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패하면서 매수심리가 강화돼 조심스러운 상승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그러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활발하게 유입될 것으로 보여 상승 폭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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