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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모피사면 확 깎아드려요"

백화점 폭염속 겨울상품전…알뜰고객 유혹<br>겨울의류ㆍ스키등 최고 80%까지 싸게 판매

"한 여름에 모피사면 확 깎아드려요" 백화점 폭염속 겨울상품전…알뜰고객 유혹겨울의류ㆍ스키등 최고 80%까지 싸게 판매 백화점들은 지난해 이월상품을 중심으로 스키를 연중 최저가에 판매하고 있다. 잘 고르면 정상가 대비 80%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백화점들은 겨울상품 특집 행사를 마련, 비수기에 겨울상품을 싸게 마련해두려는 알뜰파 고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모피, 스키, 가죽재킷, 오리털 점퍼 등 겨울상품은 여름상품에 비해 가격대가 비싸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백화점들은 비수기에 고가의 겨울상품을 제철보다 저렴하게 공급, ‘가격이 쌀 때 미리 사두자’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겨냥하고 있다.. ◇모피= 과거에는 모피가 중년층의 전유물로 인식됐으나 최근 몇년새 20~30대 젊은 층까지도 구매층이 서서히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 백화점들은 지난해 이월상품 뿐만 아니라 올해 기획 신상품까지 출시, 멋과 실속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가을 혼수시즌에 대비, 혼수품으로 모피를 구입하려는 고객들도 흡수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전점에서 ‘쉬어드&화이트 밍크 초대전’을 열고 신상품 중 일부 상품을 200만원, 300만원, 500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또 오는 13일부터 근화, 국제, 우단, 동우모피 등 유명 모피 브랜드를 중심으로 20~30% 할인행사도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5층 이벤트홀에서 오는 8일까지 ‘폭염 속의 겨울 모피 특집전’을 연다. 진도모피 블랙 그라마 메일재킷을 320만원, 근화 모피 블랙 그라마 휘메일 재킷은 300만원, 윤진모피 골든라이트 메일재킷을 156만원에 선보이는 등 이월상품을 최고 80%이상 할인 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방문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5명에 모피 리모델링 서비스권, 5명에 모피 드라이크리닝 서비스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도 곁들여진다. 신세계백화점 여성팀 오영택 과장은 좋은 모피를 고르는 요령으로 “털의 밀도가 촘촘하고 윤기가 나며 가지런한지, 바느질이 촘촘하게 돼있는지, 가벼운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귀띔했다. ◇스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2일까지 한여름 스키 토탈 특가모음전을 실시하고 잇다. 이번 행사는 신상품이 출시되기 전 지난해 이월상품을 중심으로 연중 최저가에 판매하며 정상가 대비 80%이상 저렴하다. 아식스 스키보드 의류세트는 21만 6,000원, 미스트랄 스키복세트는 5만9,000원, 아동용 초급 카빙세트는 17만8,000원에 선보인다. ◇겨울의류= 현대백화점은 본점, 무역센터점에서 오브제, 지고트 등 여성캐릭터캐주얼과 밍크, 가죽, 니트류 등 2~3개 겨울신상품을 미리 선보이는데 본시즌에 나올 상품에 비해 20~30% 저렴하게 내놓는다. 또 무역센터점과 목동점은 8일까지 남성의류 워모에서 가을 정장 및 겨울 점퍼류를 신상품보다 30~60% 싸게 판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12개점포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영캐주얼 3대 패션그룹 사계절 상품 대공개전’을 열고 EnC, 96 NY, 씨, 비키, 나이스클랍, 씨씨클럽 등의 브랜드를 올봄여름상품은 정상가격보다 65~70%, 지난해 가을겨울상품은 정상가 대비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본점 신사복 매장에서도 가죽재킷, 점퍼 등의 이월상품을 50% 할인된 39만~60만원에 선보인다. 이효영기자 hylee@sed.co.kr 입력시간 : 2004-08-0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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