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K플래닛은 일본 이동통신사인 KDDI,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NFC 시범서비스 지역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는 4월 도쿄 신오쿠보 지역에 구축될 NFC존에서는 NFC를 이용한 쿠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DDI와 소프트뱅크가 제공하는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이 지역의 상점에서 발행한 할인ㆍ무료 쿠폰을 내려받으면 된다. 쿠폰이 들어있는 스마트폰을 각 상점의 NFC 인식장치에 가까이 대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오쿠보 NFC 서비스를 위한 앱은 한국어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NFC 서비스 플랫폼과 쿠폰 발행 서버 관리 등을 담당한다. 신오쿠보의 지역 가맹점 마케팅과 쿠폰 영업, 서비스 앱 개발은 KDDIㆍ소프트뱅크 등이 맡는다. SK플래닛 측은 “약 8,000만 명에 달하는 KDDI와 소프트뱅크 가입자를 기반으로 앞으로 다양한 NFC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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