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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낼 스타 종목] <7> 디에이치피코리아

안구점안제 수요 늘자 설비 확장

美 월마트와 수출 계약도 진행중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고령화에 안구건조증 치료시장 전망 밝아

올 매출 24%·영업익 23% 늘것


디에이치피(DHP)코리아는 국내 안구점안제 시장 확대 및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KB투자증권 등 두 개 증권사는 올해 코스닥시장 유망 종목으로 디에이치피코리아(131030)를 선정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각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를 바탕으로 산출한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3% 증가한 319억6,700만원, 영업이익은 23.3% 늘어난 111억원이다.

현재 국내 일회용 안구점안제 시장 규모는 약 64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일회용 안구점안제 시장에서 4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 확대, 고령화, 대기오염, 눈 화장품 수요 증가 등과 맞물리면서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용 안구점안제 시장은 최근 4년 동안 23% 성장했다"며 "수요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디에이치피코리아가 생산량을 확대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지난해 1억3,000만관의 일회용 안구점안제를 생산했지만 올해 3·4분기에 3호 라인 공장이 완공돼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생산량이 연간 2억5,000만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추가 증설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수탁제품(타 제약사로부터 위탁받아 생산하는 물량)에 더욱 집중하면 가파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삼천당제약·유니메드제약·국제약품·마이넥스 등 일회용 안구점안제 생산 능력이 없는 제약사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일회용 안구점안제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총 5곳이지만, 수탁생산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곳은 디에이치피코리아가 유일하다"며 "직접 판매물량만 생산하는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비교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올 하반기부터 현재 0.2% 수준에 불과한 해외 수출 비중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통해 매출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양준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에이치피코리아가 미국 월마트와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러 해외 기업들과 수탁생산 계약을 협의하고 있어 올해 해외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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