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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체 중국 공략땐 여 정장ㆍ남 캐주얼 유망”

“중국공략, 여성복은 하이 패션, 남성복은 캐주얼로” 내수 경기 침체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의류업계가 성장의 돌파구로 중국대륙을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 진출시 남성복은 성인용 캐주얼, 여성복은 30대 지식층타깃의 정장 및 디자이너 브랜드로 공략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모직 부설 삼성디자인연구소는 27일 국내 업체가 공략하기 좋은 중국 의류 시장을 이같이 분석하고, 유통시장이 개방되는 오는 2005년에는 중국이 국내 의류업체들의 제2의 내수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마다 28%씩 성장하는 중국의 소매유통 시장은 2005년에는 4조6,000억 위안으로 확대되고, 이 가운데 35% 가량을 차지하는 의류 시장도 5,600억 위안, 한화로 84조원에 달하는 등 국내보다 4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까지만 해도 3~5개 수준에 그쳤던 중국 진출기업이 지난해 이후 약 20여개 기업으로 늘어났으며, 2005년을 전후하면 70여 개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연구소는 내다봤다. 특히 패션성을 중시해 고급화되는 최근 소비 성향을 감안할 때 우선 30대 지식층과 관료층을 대상으로 한 고급 브랜드 진입이 효과를 올릴 것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현재 중국 패션시장에 진출한 30여개 패션 브랜드는 단일 유통점에서 손익분기점의 두 배인 월평균 30만 위안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연구소는 덧붙였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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