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의 가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마케팅팀장(부사장)은 3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삼성 언팩 행사 직후 이어진 모바일 제품 설명회에서 갤럭시 노트4의 가격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 팀장은 갤럭시 노트4의 예상 가격에 대해서는 “답할 수 없는 질문”이라고 답했다.
다음 달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통신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출하가가 결정된다.
다만, 옆면 디스플레이라는 혁신을 채택한 갤럭시 노트 엣지는 노트4보다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팀장은 “노트 엣지는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될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보다 혁신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4는 5인치대 큰 화면과 S펜을 적용한 갤럭시노트 시리즈 4번째 모델. 갤럭시 노트4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3’와 같이 5.7형으로 동일하지만 화질은 2배 더 선명한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2.7㎓ 쿼드코어, 배터리 용량은 3,220㎃h다.
갤럭시노트4에는 갤럭시S5에 적용했던 심박수 측정 센서 외에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추가했다. 또 동시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윈도우(Multi Window)’는 손쉬운 동작으로 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 시키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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