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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 한달] 일본 동북부 또 강진… 규모 7.0

후쿠시마원전 1∼3호기 전원 일시 차단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11일 오후 5시16분께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에서 규모 7.0 지진이 발생해 후쿠시마현과 이바라키(茨城)현 일부 지역에서 진도 6 미만, 도쿄 중심부에서도 진도 4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이후 오후 6시까지 최대 진도 5에 못 미치는 여진이 두 차례 더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1∼3호기의 외부 전원이 50여분 동안 차단돼 냉각수 주입이 중단됐지만 오후 6시5분께 전원이 복구되면서 냉각수 주입도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실시키로 했던 2호기 주변 작업 터널의 고농도오염수을 복수기로 옮기는 작업도 지진으로 중단됐다. 4~6호기 전원과 냉각에는 이상이 없다고 도쿄전력은 전했다. 기상청은 지진 직후 이바라키현 연안에 높이 1m에 달하는 쓰나미가 올 수 있다고 경보를 내렸다가 50분만인 오후 6시5분께 해제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관측되지 않았다. 또 지진 직후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는 22만가구가 정전됐으며, 흙더미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NHK는 “지난달 대지진 이후 진도 4 이상의 여진만 약 100회에 달했다”며 “앞으로도 진도 6 안팎의 강한 여진이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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