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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재고 증가… 국제유가 하락
입력2005-04-07 06:37:49
수정
2005.04.07 06:37:49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9센트(0.3%) 내린 55.85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같은 뉴욕 유가는 그러나 1년전에 비해서는 60%가 높은 것이다.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상승세를 타던 가솔린 가격 역시 전날에 비해 갤런 당2.88센트(1.7%) 하락한 1.6592 달러에서 거래됐다.
앞서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지난 1일 현재의 주간 원유재고가 3억1천710만 배럴로 1주일 전에 비해 2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부는 또 가솔린 재고는 210만 배럴 감소한 반면, 정제유 재고는 70만 배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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