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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L요금제등 출시 2주만에 가입자 10만명

단기단내 역대 최다 유치

SK텔레콤이 이달 1일 출시한 TTL요금제와 T더블할인제 다량요금제 등 신규 요금제 가입자가 출시 2주일 만에 각각 10만명, 4만8,000명에 이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TL 요금제 5종의 경우 지난 1일 이후 매일 9,000명 이상, 2주일만에 1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역대 요금제 중 단기간 내에 최다 가입자를 유치하는 인기 요금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2008년 인기 요금상품이었던 T끼리 온가족 할인제의 출시 초기 1일 평균 가입자 7,000여건에 비해 30%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힘입어 올 1월 152만 여명을 기점으로 지난달말 141만여명으로 감소했던 TTL 가입자는 6월14일 현재 151만여명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세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음성 통화료 10초당 10원, 문자메시지 1건당 10원’ 등 파격적인 요율을 적용한 요금제를 선보이고 주로 활동하는 지역에서의 통화에 대한 할인 폭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젊은 연인들을 위해 영상 무료통화 100분을 추가하는 등 할인혜택을 강화한 TTL 핑크커플 플러스의 경우 2주일 만에 5만명이 가입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또 TTL 신규요금제 5종의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의 80%가 20대 고객으로 나타나는 등 20대 대학생과 회사원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의 TTL요금제 가입자의 20대 비중은 30% 수준이었다. 이와함께 월정액 9만5,000원(무료음성 1,500분, 월 2만7,500원 할인 혜택 제공)의 초다량 요금제의 경우 출시 2주일 만에 2만명이 가입하는 등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가입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함께 출시한 고월정액 요금제(기본료 6만원, 8만원) 가입자까지 포함할 경우 고가 요금제의 신규 가입자는 4만8,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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