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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일등기업] (주)에스에프에이

자동화시스템 전문개발 업체 올 1,000억매출 목표경남 창원공단내 에스에프에이(대표 신은선)는 디스플레이기 제조장비와 클린공정장비, 조립ㆍ가공 자동화시스템, 반송자동화설비, 제어시스템, 물류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자동화시스템 전문회사다. 지난 98년 삼성항공산업(현 삼성테크윈)으로부터 분리된 에스에프에이는 지난해 디스플레이기기 제조장비와 클린공정장비 부문에서만 각각 306억원과 197억원의 매출기록을 세우는 등 대부분의 제품들이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743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는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코닝 등 삼성관계사 등에 납품을 통해 907억원으로 껑충 뛰었고 순이익도 67억원에서 97억원으로 올랐다. 올해는 1,00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에프에이는 지난 84년 삼성항공산업 자동화사업부로 출발해 사업초기 산업용로봇, PLC 등의 위주에서 현재 반도체, PDP, LCD, 유기EL 등의 고부가가치 사업에 핵심 역량을 두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꿈의 전지라고 불리는 폴리머전지(2차 전지)생산장비를 개발, 양산하고 있다. 현재 반도체, PDP, 유기EL 등의 고도기술장비 사업과 자동창고 해외시장 다각화를 위한 산업용 IT사업 개척 등 신규사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그 동안 신규사업으로 개발해 왔던 기술집약형 반도체 및 LCD장비와 산업용 IT사업부문의 제품이 본격 출시될 계획이어서 사업구조가 다각화됐다. 에스에프에이는 현재의 오프라인사업과 온라인 사업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IT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달 22일 인터넷전화, 온라인게임 업체인 ㈜큰사람컴퓨터의 지분 63.11%를 인수했다. 신은선 대표는 에스에프에이가 발전하기까지는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동일 업종에서 8∼7년 이상 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가진 직원들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기술인력 대부분이 삼성항공산업에서 분리되기 전 이 회사의 자동화사업부에 근무하던 임직원들이기 때문이다. 에스에프에이는 작년 한해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2001년 벤처기업전국대회'에서 벤처기업대상과 2,000만불 수출탑을 한꺼번에 수상, 겹경사를 맞았다. 에스에프에이는 지난해 12월 1주당 공모가 6,900원에 공모주 청약을 마치고 코스닥 시장에 진출, 현재 외국인 보유지분율은 13.96%다. 황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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