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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팀 풀리그뒤 상위 4팀 토너먼트 대결
입력2008-03-14 17:40:05
수정
2008.03.14 17:40:05
● 올림픽야구 본선 어떻게 치르나
베이징올림픽 야구 본선 참가국이 모두 확정됐다. 이번 최종예선에서 티켓을 손에 넣은 한국과 캐나다, 대만을 비롯해 미주 예선 1, 2위를 차지한 미국과 쿠바, 아시아 예선 1위 일본, 유럽 예선 1위 네덜란드, 그리고 자동출전권을 가진 개최국 중국 등 8개국이다.
오는 8월8일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에서 야구는 13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풀리그와 결승토너먼트로 진행된다. 8개 팀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을 가리고 1ㆍ4위, 2ㆍ3위가 준결승전을 치른 뒤 승자끼리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풀리그는 8월13일부터 4연전 뒤 하루 쉬고 다시 3경기를 치른다. 준결승전은 22일, 결승전은 23일 열린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본선 참가국은 모두 강팀이기 때문에 여유가 없을 것이다. 매경기 총력전을 펼쳐 일단 4위 안에 드는 게 1차 목표”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15일 귀국해 소속 팀으로 돌아간 뒤 본선 열흘에서 보름 전인 7월말께 다시 소집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해외 전지훈련이 현실상 어렵다고 판단, 국내나 일본에서 본선 참가국들과 연습경기를 갖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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