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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신형 럭셔리 세단 연내 출시

메르세데스-AMG 한국시장 4년새 20배 이상 성장 성능은 더욱 강력해지고 경제성까지 겸비한 ‘S 63 AMG’가 연말쯤 국내에 출시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헬무트 그로써(Helmut Groesser)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박사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본사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올해 안에 ‘뉴 제너레이션 S 63 AMG L’을 한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신형 S 63 AMG는 메르세데스-AMG가 자랑하는 강력한 주행성능은 한층 높이면서도 연료소비와 배기가스 배출량은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90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100km당 연료 사용량은 10.5리터로 기존 모델에 비해 연비를 25%나 높였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1km당 244g으로 이전 모델 대비 30% 가량 감소시켰다. 메르세데스-AMG는 이번 신형 S 63 AMG 출시를 계기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럭셔리 세단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메르세데스-AMG는 올해 한국시장에서 AMG 모델이 총 3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메르세데스-AMG가 한국에 처음 진출했던 2006년 판매량(14대)에 비해 무려 20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그로써 박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은 최근 매우 빠른 속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특히 폭발적인 잠재력을 갖춘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더욱 다양한 종류의 AMG 모델들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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