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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력수요 최고치 경신…"냉방수요 극에 달해"

오늘도 수급 위기…최저 예비력 329만kW '관심' 예보

19일 피크시간 대 전력수요가 여름철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피크시간대인 오후 2∼3시 수급대책 시행 후 기준으로 순간 최대전력수요가 7,498만kW를 기록, 기존 여름철 최고 기록인 작년 8월 6일의 7,490만kW를 넘어섰다.

이 시간대 평균 최대전력수요도 7,401만kW로 작년 8월 6일 7,429만kW에 이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올 여름 최악의 전력위기로 예상됐던 지난주보다도 100만kW 이상 높은 것이다. 위기를 넘기자 더 큰 위기가 찾아온 셈이다.

이날 수급대책 시행 전에는 공급능력 7,810만kW에 수요가 8,005만kW에 달해 예비력이 -194만kW까지 추락하는 상황이었다.

전력당국은 절전규제, 산업체 조업조정,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 전압하향조정 등 상시·비상수급대책을 총동원해 666만kW의 전력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피크시간대 예비력을 472만kW(예비율 6.4%) 수준으로 유지했다.



오전 한때 예비력이 순간적으로 450만kW 밑으로 떨어져 수급경보 1단계 '준비'가 발령되기는 했으나 준비된 수급대책 덕분에 상황이 더 악화하지는 않았다.

전력당국의 한 관계자는 "전력위기상황임이 널리 알려진 지난주의 경우 산업계와 국민의 적극적인 절전 노력이 있었지만 어제는 그마저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냉방수요가 극에 달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오늘도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에 이르는 폭염이 예상돼 냉방수요가 어느 수준까지 증가하느냐가 관건"이라며 "지난주처럼 국민의 절전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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