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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동차]인수협상 최종시한 내주말로 설정
입력1999-06-05 00:00:00
수정
1999.06.05 00:00:00
대우의 삼성자동차 인수협상 최종시한이 내주말로 설정됐다.또 지주회사의 이중과세 문제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화훼센터 민영화 방침이 재검토된다.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자금 등 공적 대외채무는 계획대로 상환하며 금융기관과기업의 외채도 당초 일정대로 갚게 된다.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 등 18개 경제부처 장관들은 5일 개각후 처음으로 열린 경제장관간담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대우의 삼성자동차 인수협상지연과 관련, “기본적으로 삼성자동차가 부담할 부분과 방식에 대해 협의중이며 내주말로 최종 협상시한을 설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금감위는 협상시한을 넘길 경우, 귀책사유가 있는 회사에 대해 금융제재에 들어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김성훈(金成勳) 농림부장관은 농수산물유통공사 화훼센터의 민영화를 위한 입찰이 수차례 유찰된데다 최근 꽃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민영화 계획을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 기획예산처와 농림부가 협의하기로 했다.
한덕수(韓德洙) 통상교섭본부장이 제기한 외환공급 초과를 대외채무 상환으로유도할 필요성과 관련, 강 장관은 “IMF 등 공적자금에 관해서는 계획대로 차질없이상환할 것이며 금융기관, 기업도 자체적인 상환계획에 따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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