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수요적인 측면에서 저가 스마트폰의 탑재 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PC DRAM의 수급도 균형을 이뤄가고 있어 대부분의 DRAM 업체들이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 라인 증설의 움직임이 없고 일부 보완 투자에만 주력하고 있어 SK하이닉스의 분기별 수익성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우시 공장의 화재 영향으로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하겠지만 PC DRAM의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분기별 이익은 올해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 3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증권은 S실적 개선세를 근거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8.7%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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