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에스원은 게임 애플리케이션 ‘에스원 타운디펜스’가 출시 석달만에 다운로드 10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폰 사용자면 누구나 무료로 손쉽게 다운받아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제한시간 안에 건물에 침입하려는 도둑을 세콤시스템으로 막아 내고 다양한 에스원 보안상품으로 마을 주민들을 돕는 게임이다. 게임으로 흥미를 유도하면서 보안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인지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타운디펜스 게임의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 단순하고 쉽다는 데 있다. 도둑이 건물에 들어오기 전에 세콤 판넬을 이리저리 옮겨 침입을 막으면 된다. 또한 길 잃은 아이, 심장이 약한 아저씨, 청소하는 아주머니 등 주민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 지니콜, AED, 영상보안 로봇청소기 등 각 캐릭터에 맞는 에스원 보안상품을 활용해 도와야 한다. 마을주민을 많이 도울수록 능력치가 상승하고, 100% 충전되면 출동요원을 보내 도둑을 잡을 수 있다.
에스원은 자사 보안상품을 게임 아이템으로 활용해 자연스럽게 브랜드 홍보 및 서비스 소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게임 속에서 자연스럽게 에스원을 노출시킴으로써 소비자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쉬운 조작법으로 중독성 있게 구성한 것이 타운디펜스의 인기요인”이라며 “에스원은 상품을 소개하는 카달로그식 앱보다는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앱을 선보여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스킨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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