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터뷰] 고홍식 삼성종합화학 사장

'제2 도약을 이끌 적임자'올 주총인사에서 삼성종합화학의 사령탑에 오른 고홍식(54ㆍ사진) 사장에 대한 평가다. 고 사장과 삼성내 화학산업은 특별한 관계를 맺고있다. 그가 삼성에서 첫발을 내디딘 곳(제일합섬 폴리에스터 사업부)이 화학이고, 이후 화학분야의 전문가로 자리잡았다. 그는 특히 92년 그룹내 화학, 장치산업 계열사를 총괄하는 그룹 비서실 경영팀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화학 전문 경영자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 93년부터 96년까지 삼성종합화학 전략기획실장으로 스티렌모노머(SM) 2공장, 복합수지 투자를 추진,현재의 삼성종합화학을 만드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30년간 화학분야에서 일해온 정통 화학맨인 셈. 아울러 그의 과감한 추진력과 경영스타일도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경영은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경쟁력이 없는 사업을 과감히 포기하는 전략을 구사, 승부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능력을 발휘했다. 고 사장은 임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유도하는 친화력도 돋보인다는 평. '사람이 재산'이라는 소신으로 조직을 이끌고, 활력을 불어넣는 힘이 그 바탕이다. 일단 선택하면 과감히 밀어붙이는 그의 힘이 지난해말 TPA(고순도텔레프탈산) 설비를 합작선인 미국 아모코에 매각한 삼성종합화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어떤 답을 내놓을 지 주목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삼성에 입사한 뒤 제일합섬 경영기획실장, 그룹비서실 경영팀장, 종합화학 전략기획실장, 석유화학 대표이사, 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최인철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