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정통부] 초고속 인터넷 내년하반기 상용화

1초에 100억비트에 달하는 막대한 정보량을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이 내년 하반기부터 상용화된다.정보통신부는 ATM(비동기전송방식)교환기를 통한 인터넷 속도를 10GBPS로 끌어올릴 수 있는 MPLS(MULTI PROTOCOL LABEL SWITCHING)기술을 오는 2000년 상반기까지 개발, 하반기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정통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정보통신, 대우통신, 한화정보통신은 기술개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이 기술개발에 모두 472억원을 공동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인터넷을 통한 전송방식은 인터넷과 ATM사이의 프로토콜(통신규약)이 서로 달라 인터넷 정보를 일단 라우터에 저장한 뒤 가장 빠른 길을 골라 목적지에 전해준다. 이 방식은 실시간 전송이 불가능하고 데이터 용량이 증가하면 전송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반면, MPLS는 인터넷 데이터 전송 경로의 지름길을 미리 설정,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기존 라우터는 최고 45MBPS 속도만 전달할 수 있는데 비해 MPLS를 탑재한 ATM교환기는 수신처별, 속성별, 집단별로 적절한 전송속도를 스스로 분류할 수 있어 현 인터넷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초고속통신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또 ATM교환기에 MPLS기능을 탑재하면 라우터가 필요없어 전송단계를 한 단계 줄이고 실시간 전달이 가능해진다. 또 인터넷 전송의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PLS기술은 현재 미국 루슨트테크놀러지스사가 올해말 기술개발을 끝낼 예정이고 우리나라와 일본 후지쓰 등이 기술개발을 시작하는 단계다. 세계적으로 MPLS기술 수요는 오는 2005년 400억달러, 2010년 600억달러로 각각 예상된다. /류찬희 기자 CHANI@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