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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인] 5. 제주 범한렌트카 대표 최상운

제주 범한렌트카 최상운(崔相雲·46)대표는 제주시에서 출생, 줄곧 관광서비스업에 몸담아온 향토기업인이다.범한렌트카는 180여대의 각종차량을 보유하는 등 이 지역 중견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오리엔탈호텔·로베로·팔레스 등 유수한 호텔 등과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완벽한 정비와 서비스로 고객을 맞고 있다. 새천년에는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전략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崔사장은 『제조업체 등 고용을 창출할만한 기업이 적은 제주태생의 남자에게 관광산업은 숙명처럼 느껴졌다』고 사업에 뛰어든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이곳 특산품인 귤농업의 한계를 눈으로 보면서 제주는 역시 관광산업으로 승부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정부도 관광산업을 21세기 신산업분야로 선정, 집중 육성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관광서비스분야의 앞날은 무척 밝은 편이다. 특히 관광산업이 고용창출은 물론 연관산업을 일으키는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임을 감안할 때 제주지역의 앞날은 무척 밝다는 것이 崔사장의 지론이다. 다만 崔사장은 제주를 국제관광자유도시로 키우겠다면서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미흡하고 최근 제주도개발 특별법 46조가 건설교통부 의결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이 못내 아쉽다고 강조했다. 46조란 제주도내 렌트카업체가 일정기간동안 수요공급의 조절이 되도록 지자체에서 관리를 하는 것인데 개방추세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건교부가 취소시킨 대목이다. 그는 또 국내 일부 관광객이 제주를 피해 태국등으로 외유성 관광을 떠나는 이유를 이 지역의 高물가를 꼽았다. 특히 공항관리공단이 공항안에 1평이 안되는 렌트카 데스크 사무실 임대료를 1억3,000만원이나 요구하는 것도 물가인상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제주도가 국제관광 자유도시로 지정됐으나 「오픈 카지노」설립이 안되고 각종 규제가 많아 외자유치등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崔사장은 평소의 소신에 따라 고객한테 한 약속이 어느 경우든 정확하고 신속하게 지켜는 습관이 몸에 배여있다. 그는 친절하고 정확한 봉사가 렌트카업의 기본이며 이런 사고방식이 철저해야만 관광업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崔사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화려한 서비스 약속보다는 손님이 한번 올때 잘해줘야하고 다정하게 인간적으로 가까워져야 한다』는 친절철학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일부 기사들이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등 이미지 손상을 시켜 관광객들이 불만을 나타낼 때가 가장 힘들고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열심히 일해 얻은 수익을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갖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박한 심경을 피력하고 『 사업을 견실하게 다져 관광제주의 좋은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崔사장은 제주 관광업계에서 알아주는 싱글골퍼로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부담없이 상대해주는 골프애호가다.(064)748-4001 제주=김대혁기자KIMD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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