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펀드 싫어… 직접투자 할래" 이달 6,963억 환매 불구대부분 증시주변 맴돌아매물부담은 크지 않을듯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코스피지수가 1,500포인트선을 돌파하자 펀드 환매도 늘어나고 있지만 직접적인 주식투자, 주가연계증권(ELS) 등 주식 관련 상품이나 다른 펀드 투자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신권에서 환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도에 치중하지만 증시 전체로는 매물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4일 현재까지 국내 주식형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서 6,96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달 들어 주식형펀드에서는 거의 매일 200억~9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4월부터 증시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자 환매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환매규모는 ▦4월 3,452억원 ▦5월 9,677억원 등으로 급증했다가 6월 증시가 조정국면을 보이자 704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7월 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자 환매도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환매에 대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말한다. 환매한 자금으로 주식에 직접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데다 펀드 교체매매도 활발하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유입된 주식형펀드 자금은 7조3,464억원에 달한다. 또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규모(NAV)는 106조6,622억원이다. 올 들어 총 2조 1,295억원의 환매가 일어났지만 전체 규모로 따지면 2%에 불과한 셈이다. 특히 펀드에서 돈이 빠져나가더라도 증시를 이탈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다. 은행 예금금리가 3~4%에 불과한 상황이라 안전자산의 투자매력이 떨어지는데다 아직까지는 주가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객예탁금은 이달 들어 1조2,000억원가량 늘어났다. 개인투자자들의 주식매입 여력이 확대된 셈이다. 현주미 굿모닝신한증권 명품PB센터 강남지점장은 "상당수 투자자들이 원금이 회복되자 펀드 환매에 나서고 있다"며 "그러나 증시를 떠나기보다는 주식 직접투자, ELS, ETF 등과 같은 주식 관련 상품으로 갈아 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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