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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탱고댄서의 아찔한 유혹

'탱고 시덕션' 국내 첫선


전설적인 탱고댄서 '구스타보 루소'의 작품 '탱고 시덕션'이 한국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다. 이번 작품은 '유혹(Seduction)'을 주제로 한 열정적인 무대로 오는 10~15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1999년 아르헨티나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유혹'이라는 코드를 중심으로 탱고의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내 유럽과 남미, 아시아 등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첫 내한하는 구스타보 루소가 20여명의 아르헨티나 무용수들과 함께 하는 이번 무대에는 귀에 익숙한 탱고 음악과 열정적인 댄스가 곁들여져 객석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탱고 작품 중 가장 관능적인 공연으로 알려졌듯 한국 공연에서도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19禁 유혹'이라는 타이틀이 암시하듯 마지막 10분 동안에는 '탱고 에로티시즘'의 극치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탱고의 제왕'으로 불리는 루소와 탱고의 신성(新星)으로 떠오른 여성 무용수 사만다 가르시아가 호흡을 맞추게 될 이번공연의 일부 장면에는 상반신 노출이 포함되는 파격을 연출한다. 바이올린, 피아노, 베이스, 첼로, 드럼 등이 어우러진 피아졸라의 음악도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02)2230-6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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