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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등 비철금속도 최고가 행진

생산 차질속 수요 계속 늘어…투기세력 가세도 원인

구리ㆍ알루미늄ㆍ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이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2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톤당 4,26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리 가격은 올 들어 35%나 상승했다. 알루미늄 가격도 이날 톤당 2,132.5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95년 2월 이후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아연 가격도 톤당 1,705달러로 15년래 최고를 기록했고 납 가격은 1,02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철금속 가격이 급등한 것은 파업 등으로 생산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에서 중국ㆍ미국 등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광산업체인 프리포트 맥모란은 올 4ㆍ4분기 인도네시아 광산의 구리 및 금 생산량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고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의 10월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했다. 마이클 퍼디 ABN암로은행 트레이더는 “세계 경제가 개선되면서 비철금속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헤지펀드 등 투기세력이 원자재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점도 금속 가격이 뛰어오르고 있는 이유로 지적됐다. 앤드루 콜 블레틴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투기세력이 금속시장에 머물고 있으며 투자자들도 강세장에 동참하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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