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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업센터」 10일 공식출범/전경련회관서 현판식

◎“자유시장경제 이념 홍보”자유시장경제의 이념을 국민과 학생, 지식인들에게 홍보, 계몽하는 역할을 맡게 될 자유기업센터가 10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자유기업센터는 고도성장과정에서 일부 대중과 학생, 지식인 사이에 형성된 반자본주의와 반기업주의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논리를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자유시장경제의 이념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자유기업센터는 구체적으로 ▲자유와 개인적 책임 ▲작은 정부 ▲법치주의 ▲자유기업주의 ▲관용과 폭력자제 등 자유시장경제 체제의 근본 이념과 철학이 구현되도록 교육, 계몽, 설득작업을 벌이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법과 제도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평등주의에 기운 지식인 및 규제권한을 가진 정치인과 관료들을 설득해 정확한 문제인식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영국의 대처나 뉴질랜드의 더글라스가 단행한 것과 같은 개혁이 이뤄지도록 윤리적, 철학적 기반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유기업센터는 국내외 석학들의 주요 저서를 출판하는 「자유주의 시리즈」와 「자유와 개혁」 「자유기업 시리즈」, 월간지 및 계간지 발간 등의 출판사업과 각종 심포지엄 개최 등 계몽·교육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자유기업센터 설립에는 전경련이 대외협력사업비에서 30억원을 지원했으며 센터는 이 자금을 기초로 기업을 중심으로 총 2백억원 규모의 「한국자유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민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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