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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다우, 나스닥 4일째 하락

다우지수 10609.62 -9.41 (-0.09%)나스닥 2007.52 -30.41 (-1.49%) S&P500 1140.99 -3.12 (-0.27%) 미국 증시 동향 : 나스닥 2000선 위협, 다우, 나스닥 4일째 하락. - 나스닥 지수가 한때 2000선이 붕괴되는 등 부진. 인텔 악재로 나흘째 하락. 그러나 소매 업체들의 실적 호전,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제 낙관 등으로 블루칩의 낙폭은 제한적. - 실망스러운 경제지표나 기업실적, 예상밖의 장외 악재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3월 이후 랠리에 대한 조정심리가 고조되면서 경계매물이 쏟아지는 모습. - 전문가들은 경제와 기업실적의 호재들이 시장에 대부분 반영돼 새로운 상승 촉매가 출현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 주도주 교체 과정에서 시장이 횡보하거나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 -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신용조합협회 총회 연설을 통해 가계 부채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정상태는 좋은 상태라고 발언. 비기업의 파산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가계 부채는 주택 보유 및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늘어나 가계들이 큰 부담없이 빚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 가계 신용 상황이 괜찮다는 것은 미 경제 성장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 - 채권은 반등하고 달러화는 하락. 금값과 유가 소폭 상승.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은행, 소비재, 설비, 정유 등을 제외하고는 하락. 반도체, 네트워킹, 항공 등의 낙폭이 컸음. ( 반도체 및 네트워킹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편입 전 종목이 내린 가운데 2.7% 떨어진 495로, 500선을 하회. 인텔: 2.7% 하락. 국세청(IRS)이 2001, 2002년 세금 환급분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공시. 인텔은 이번 조사가 부정적인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국세청의 입장이 관철되면 6억 달러의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 AMD : 4.5% 하락. UBS가 목표주가를 20달러에서 17달러로 낮춤. UBS는 반도체 칩의 가격 하락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인텔이 90나노밀리 플레쉬메모리에 진출하려는 전략도 AMD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 3.3% 하락. ( 기타기술주 ) 퀄컴 : 4% 상승.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 52주 신고가를 기록. 퀄컴은 주당 순익을 48~50센트로 제시.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38센트는 물론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 40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준. 주니퍼 네트웍스 : 3% 하락. 지난 주 말 일본의 도시바가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 휴렛팩커드 : 0.95% 하락. 독일의 철강 그룹인 티센크럽의 IT컨설팅 부문을 인수한다고 밝힘. ( 휴대폰주) 핸드셋 업체들 주가가 강세. 메릴린치가 전세계 핸드셋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 5억3500만대에서 5억6000만대로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 메릴린치는“핸드셋 재고 상황과 교체 수요 등을 감안했을 때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 노키아 : 0.31% 상승. 모토롤라 : 막판 3.34% 급락. ( 기타 ) 씨티 : 0.8% 상승. 한미은행 인수를 공식 발표한 이후 상승. 애널리스트들은 아시아 진출에 경험이 많은 씨티가 신흥시장 확장 전략을 분명히 한 것이라면서 긍정적으로 평가. 보잉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 각각 1.6%, 2.9% 하락. 국방부가 380억 달러 규모의 코만치 헬리콥터 프로젝트를 취소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약세. 로우스 : 주택개량용품 업체인 로우스는 분기 순익이 28%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고, 올해 전망도 상향 조정했으나 2.8% 하락. 홈디포 : 다음날 실적을 공시하는 홈디포는 0.6% 하락.월마트 : 1.04% 상승. 월마트는 2월 동일점 매출이 3~5% 증가 전망치의 상한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 [대우증권 제공] <이진동 기자 jayd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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