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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셧다운제 확대 적용 우려에 급락

엔씨소프트가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청소년들의 온라인게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제 확대 실시에 대한 우려에 이틀째 급락했다. 엔씨소프트는 28일 전거래일 보다 1만2,500원(4.46%) 하락한 26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7일 4.92%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4% 이상 내림세다. 거래량은 63만주를 기록해 전거래일(46만주) 보다 더 늘어났다. 이날 엔씨소프트가 약세를 보인 것은 셧다운제 대상을 기존 만16세 미만에서 만19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개정안 수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은 관련 내용이 담긴 청소년보호법 개정안 수정안을 기습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현재 셧다운제 실시에 대한 우려가 엔씨소프트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엔씨소프트 등 상당수의 게임기업들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은 제한될 것이란 설명이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셧다운제 확대 적용은 사회적 합의가 결여된 입법 추진인 만큼 국회 통과 가능성이 낮고, 혹시 통과가 되더라도 게임산업이 최근 수출 성장산업으로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며 “7~18세 게임 이용자의 심야시간 비중은 2.24%에 불과하기 때문에 셧다운제로 인한 엔씨소프트의 펀더멘털 훼손 우려가 확산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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