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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헬로’ 온라인 음원사이트 ‘올킬’

공개 3시간 만에…오프라인 매장서도 불티


조용필의 새 앨범 타이틀곡 ‘헬로’가 9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새벽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오후 3시15분 현재 멜론을 비롯한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모든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는 조용필의 ‘헬로’가 차지하고 있다. 특히 벅스는 새 앨범 수록곡 10곡이 1~10위를 모두 휩쓸었다. 네이버뮤직에서도 8위를 제외한 9곡, 몽키3에서는 1,4위를 제외한 8곡을 실시간 순위 10위 안에 올렸다. 멜론에서는 1위와 4위를, 올레뮤직에서는 1위ㆍ3위ㆍ8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난리다. CD 판매를 시작한 23일 새벽 열혈 팬들이 대형 서점 등 오프라인 매장 앞에 긴 줄을 만들었다. 정오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그리고 실물 CD를 소장하기 위해서다.

이날 판매 2시간 만인 오전11시 영풍문고 서울 매장에서는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판 CD 500장이 이미 동이 났다. 교보문고에서도 온라인몰을 통해 오전에만 1,300장 가까이 팔려나갔고, 오프라인 매장으로 입고된 7,000장도 곧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 전날 선주문도 2만장을 넘겼다. 이번 앨범을 유통ㆍ배급하는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관계자는 “사전 제작한 2만장이 한번에 출고됐지만, 물량을 공급 받지 못한 도ㆍ소매상의 항의가 빗발쳐 긴급히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예스24ㆍ알라딘 등 국내 대형 음반판매 사이트에서도 예약판매 시작과 함께 줄곧 예약주문 1위를 차지하고 했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이 앨범이 상반기에 10만장은 거뜬하지 않겠냐는 얘기도 나온다. 소속사인 YPC프로덕션 조재성 실장은 “유니버설뮤직 코리아에서 여유 있게 제작한 물량이 2만장이었는데, 지금 그보다 더 많은 물량을 추가로 만들고 있다”며 “지금 상반기 판매량을 얘기하는 것은 어렵지만, 음원사이트에 공개하자마자 거의 전곡이 ‘베스트 10’ 안에 랭크 되는 등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선공개된 수록곡‘바운스(Bounce)’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국내 온라인 9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고, 라디오 방송 횟수 및 이동통신 3사 컬러링, 벨소리 인기차트까지 휩쓸었다. 이보다 사흘 앞서 공개된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나흘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을 넘기며 떠들썩한 가운데, 환갑을 넘긴 ‘가왕’이 가볍게 차트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23일 저녁 8시부터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되는 ‘프리미어 쇼케이스’가 열린다. 쇼케이스는 지난 17일 추첨을 통해 티켓을 확보한 팬들과 각 언론사 등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다.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를 맡고, 가수 박정현ㆍ국카스텐ㆍ자우림ㆍ이디오테잎ㆍ팬텀 등 후배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해 조용필의 10년만의 앨범 발표를 축하한다.

조용필은 오는 5월31~6월2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상반기 대전ㆍ의정부ㆍ진주ㆍ대구 등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헬로(Hello)’ 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용필의 전국 투어는 19집 앨범의 인기에 힘 입어 인터파크의 티켓 예매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설명]

데뷔 45주년을 맞은 조용필이 10년만에 23일 새 앨범 19집 ‘헬로’를 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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